“집까지 샀다…” 이강인, 비시즌 맞아 '이곳'으로 떠난다는 깜짝 소식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비시즌을 맞아 자신의 '제2의 고향'으로 떠난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강인이 남은 비시즌 기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다는 곳은 바로 스페인 '마요르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이강인이 이번 주 월요일 팔마에 도착해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섬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몇 달 전 구매한 마요르카섬 집에서 여름휴가를 마무리하고, 이 기간 동안 손 비빌로니(마요르카 훈련장)에서 훈련도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강인에게 마요르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를 했지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그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첫 시즌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기량을 쌓았고, 두 번째 시즌에는 팀의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 잡아 맹활약했다. 그는 3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이강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과 함께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여파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우측 윙어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마요르카에서의 시간은 이강인에게 여전히 특별한 듯 보인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지오 곤살레스, 자우메 코스타, 베다트 무리치 등 좋은 친구들을 남겼고, 마요르카 구단도 이강인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마요르카에 집을 구매하며 제2의 고향으로서의 애정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마요르카를 방문해 카디스와의 라리가 경기를 관전하며 친정팀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가 동안에도 그는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마요르카 구단도 이강인의 훈련을 적극 지원하며 환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마요르카는 여름휴가 관광지로 매우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다. 아름다운 해변과 청정한 지중해 바다, 온화한 기후, 다양한 휴양 및 레저 활동, 아름다운 자연 풍경, 역사와 문화의 유산 등의 이유로 마요르카는 활기차고 번화한 워너비 휴양도시로 손꼽힌다.
Post a Commen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