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장 생각 달라”… 김수현 측, 故 김새론 모친에게 만남 요청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김수현 측이 김새론 모친의 입장문에 대해 추가 입장을 전달했다.
배우 김수현이 2023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2023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들고 있다. / 뉴스1
배우 김수현이 2023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2023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들고 있다. / 뉴스1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된 것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이런 내용이 공개돼야 할 이유는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새론 씨를 잃은 어머니께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두고 골드메달리스트가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했다"고 주장하며 "새론이가 소녀 가장이었으며 가족들이 벌어들인 수백억 원을 탕진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를 퍼뜨리는 행위가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어머니의 주장에 대해 "어머니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만 일부 주장에는 당사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어머니께서 아직 알지 못할 내용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경영진이 직접 어머니를 만나 충분히 설명드릴 준비가 돼 있으며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12살 연하인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이 관계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에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김수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3월 14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서 보도한 내용에 대한 입장 보내드립니다.
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입니다. 김수현 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새론씨 어머니의 입장 또한 확인했습니다. 김새론 씨를 잃은 뒤 어머니께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것에 그 어떤 말로 위로를 드리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고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유감을 전합니다.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합니다. 김수현씨 또한 최근 당사가 밝힌 입장문에서와 같이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합니다.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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